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스 광주시 지역 예선’에서 광주여상 학생들이 금상(1위), 은상(2위와 3위)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들이 지도교사 1인과 학생 5~6명이 한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발명인재를 발굴해 발명의지를 높이고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광주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주관했다.
광주여상은 고등부 창업발명동아리 ‘소녀들의 오만가지 생각’에서 따온 S.O.S 동아리에서 1학년 2팀, 2학년 1팀이 참가했으며 3개팀 모두 1, 2, 3위를 차지했다. 1위 금상 차지한 ‘5다 주웠다’(유아인·박서현·고다현·박신예·김민서·1학년) 팀은 공통으로 주어진 택배배송 과제와 즉석 제공된 문제해결 과제를 통해 수상했다. 2위(은상)는 ‘순백보리’(이효주·민보은·최유나·류보현·이보경·1학년) 팀과 3위(은상)는 ‘이심전심(김지원·조은유·김주하·홍도희·윤정은)’ 팀이 차지했다.
금상을 수상한 초·중·고 팀은 7월31일~8월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여한다. 전국대회 대상은 교육부장관상과 매달 및 상금 100만 원, 50개 팀에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를 지도한 방준동 교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표현 과정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업 시간에 함께할 수 없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안정준 교장은 “이번 대회는 발명 특성화고로 지정돼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로 나아가기 위한 활동”이라며 “발명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상이 펼치는 교육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난 1월 졸업생 119명 중 86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전남대학교 간호과 등 31명이 합격하는 대학진학에도 성과를 거뒀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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